금호타이어는 과거 과도한 인건비 부담 등으로 원가경쟁력이 악화되어 누적적자가 커지면서 지난 2010년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 5월 단체교섭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7개월 동안 30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하며 노사간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 18일과 22일 대표이사가 직접 노조집행부 대표를 만나 회사의 상황을 설명하며 원만한 교섭타결을 위해 노조의 협조를 부탁했다. 또 23일 ‘30차 본교섭’을 통해 최종 수정안을 전달했다.
회사 제시 최종안의 주요 내용은 격려금 200%(설 50%포함)+100만원 지급, 임금체계 개선과 반납분을 포함한 2015.1.1일자 일괄 15% 임금인상 (이중 5%는 2014.4.1 기준 소급 적용), 상여금 200% 환원(설o추석 각100%, 2015.01.01 기준), 정년연장(만 60세) 및 임금피크제 시행 등 이다
이는 인당 평균 2014년 790만원, 2015년 1,336만원 인상으로 인상률로 보면 도합 25.6%의 인상에 달한다. 여기에 더하여 회사는 향후 제 3의 공신력 있는 기관의 평가를 통해 국내 동종업계 1위 기업과 동등 수준의 급여 수준 보상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회사는 “노조집행부가 끝내 파업에 들어갈 경우 ‘무노동 무임금’ 기준을 적용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엄정하게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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