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에쓰오일 지분매각 등 3.6조 유동성 확보(1보)

  • 등록 2014-07-02 오후 3:15:06

    수정 2014-07-02 오후 4:27:4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진그룹은 2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S-OIL(010950)) 약 3200만주 전량을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AOC(Aramco Overseas Company)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AOC의 주식 추가 취득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에쓰오일 지분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며, 매각이 완료되는 즉시 한진에너지 감자 및 청산 등 매각 대금 회수 절차도 이뤄질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에쓰오일 주식 매각에 따라 약 2조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한진해운 벌크선 사업 부문 중 전용선 사업부를 매각을 완료해 약 1조60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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