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490선 회복..`지진 수혜주 주춤`

490선 회복..日원전 패닉서 탈출
시멘트주 상승세 주춤..내진설계주 하락세
  • 등록 2011-03-16 오후 3:39:50

    수정 2011-03-16 오후 3:41:00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일본 원전 폭발 소식에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490선을 회복했다. 전날 일본 핵 피해 우려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2포인트(0.6%) 오른 492.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3% 오른 492.03으로 출발했다. 전날 폭락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단숨에 490선을 회복했다.   오후 12시 넘어 하락으로 반전됐지만, 개인이 줄곧 사자에 나서면서 곧 상승으로 전환됐다. 장 막판 기관도 사자로 돌아서면서 힘을 보탰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1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 대비 1.76% 오른 3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에스에프에이(056190)는 각각 3.58%, 5.86% 급등했다.   이 밖에 다음(035720), 메가스터디(072870), 포스코 ICT(022100), 동서(026960)도 소폭 올랐다.

반면 OCI머티리얼즈(036490)CJ오쇼핑(035760)은 전일 대비 1.66%, 0.89% 내렸다.

테마주로는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사흘째 강세를 보였던 시멘트 관련주는 다소 주춤했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쌍용양회와 성신양회는 전일대비 각각 8.79%, 9.05% 내리며 거래를 끝냈다. 또 현대시멘트(006390)는 3.25% 내렸다.

반면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동양시멘트(038500)는 전일 대비 6.04% 오른 2545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수산물 가격 고공행진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수산주들도 상승폭을 줄이며 거래를 끝냈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신라에스지(025870)는 상승폭이 1.65%까지 줄었다. 사조오양도 상한가에서 3.4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 밖에 한성기업(003680)신라교역(004970), CJ씨푸드(011150), 중국원양자원(900050) 등도 1~5% 가량 올랐다.

반면 내진설계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삼영엠텍(054540)유니슨(018000)은 각각 전일대비 각각 12.1%, 13.4%까지 밀렸다.일본 지진 소식이 전해진 후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올지만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6201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29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5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한 429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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