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성금 전달

  • 등록 2024-05-10 오후 3:39:15

    수정 2024-05-10 오후 3:39:1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9일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우크라이나에서 무력충돌로 피해를 입은 전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우리재단의 기부금이 전쟁피해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현지 주민들에게 잘 사용되길 바란다. 우크라이나 지원은 민간의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에 보내주신 성의에 감사드리며, 기부 목적에 맞게 우크라이나 적십자사, 국제적십자사연맹, 국제적십자위원회 및 인접국 적십자사 등을 통해 임시보호소 설립 및 운영, 구호품 및 의료지원 등 전재민과 피란민의 생명과 건강, 존엄성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활동에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민과 기업이 전달해준 301억원으로 구호물품 및 구호식량, 유아용 분유, 월동물품 등을 제공하고, 피란민의 사회적응을 위해서 루마니아에 있는 인도적지원센터 4개소의 운영을 지원하며, 국내 입국 피란민에 생계비 및 의료비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현지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헤르손에서 대인지뢰 안전 조치 및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9일 자생의료재단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출처 :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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