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전에 태극기 게양되고 애국가 울려퍼진다

월드컵 예선전 평양 남북전 내달 15일 열려
北측 "국제관례 따라 경기 준비하겠다" 밝혀
응원단 파견은 쉽지 않을 듯..통일부 "전례없어"
  • 등록 2019-09-30 오후 2:11:27

    수정 2019-09-30 오후 2:11:27

북한 대표팀이 지난 5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 리그 H조 1차전 레바논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주장 정일관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내달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남북간 경기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고 애국가가 울려퍼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국제관례에 따라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국제관례에 따라 경기를 준비한다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국기 게양 문제 등은 국제관례에 따라 진행해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제 경기 관례를 보면 양 국가 국기 게양과 가 다음에 국가 연주가 되는 것이 관례로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경기에서도)이런 부분에 대해 국제관례에 따르는 것으로 지금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 김일성경기장에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연주되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대규모 응원단 파견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변인은 “정부 입장은 응원단 관련해서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 중에 있다”며 “FIFA(국제축구연맹)나 AFC(아시아축구연맹) 주관으로 하는 어떤 국제 축구경기에서도 대규모 응원단이 갔던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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