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방위원장 “北 한반도 평화 도전하는 반인륜적 만행”

9일 페이스북 “군 관계자, 북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
  • 등록 2016-09-09 오후 1:07:46

    수정 2016-09-09 오후 1:07:4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9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 단행과 관련, “이번 북한의 폭거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반인륜적, 반평화적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북한이 감행했던 핵실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보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북한 김정은이 이번 핵실험을 북한 정권수립 자축 행사로 여긴다면 이것은 대단한 착각”이라면서 “북한의 도발은 북한을 더욱 자멸의 길로 이끌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 군은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의 또 다른 도발징후를 면밀히 살피면서 만반의 대비, 응징태세를 갖춰야할 것”이라면서 “오늘 오후 국방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국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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