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에어컨·냉장고 신제품 광주공장서 생산(상보)

서병삼 부사장 "올해 시장 쉽지 않을 것.. 혁신제품 승부수"
"中하이얼, GE가전 인수 당장 영향 없을 것"
  • 등록 2016-01-25 오전 11:27:58

    수정 2016-01-25 오후 1:22:31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이 25일 서초동 서초사옥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에서 열린 ‘2016년형 에어컨 & 냉장고 미디어데이’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5일 출시한 프리미엄 에어컨과 냉장고 신제품이 광주공장에서 생산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광주공장의 가전제품 생산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키로 결정해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이날 ‘2016 삼성전자 생활가전 미디어데이’에서 기자와 만나 “무풍에어컨 Q9500과 2016년형 세프컬렉션 냉장고 신제품은 광주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제품이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만큼 많이 팔릴수록 광주공장의 가동률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경기침체로 한국 가전시장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서병삼 삼성전자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은 “올해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중저가 저품의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등 선진시장과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을 제품과 가격의 차별화로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서 부사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생활가전부문이 좋은 성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제품을 출시할 때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출고가를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부사장은 최근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부문을 인수한 것에 대해 “당장 큰 영향 없을 것”이라며 “삼성과 제품의 카테고리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시장의 경쟁환경은 항상 바뀔 수 있다”면서 “기존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근본적인 혁신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 부사장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의 인수합병(M&A) 전략에 대해서는 “항상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지속해서 연구하고 스터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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