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Biz 스카이프’의 타깃 고객군을 중소·중견 기업으로 정했으며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제공한다. 월 요금은 사원 한 명당 6000원 선이다.
14일 LG유플러스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용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Biz 스카이프’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업무 진행에 필요한 사람을 초대해 화상회의도 진행할 수 있다. 회의 내용을 녹화·녹음해 사내에서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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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석 LG유플러스 BS본부장(부사장)은 “Biz 스카이프는 그 동안 대기업에서만 이용하던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Biz 스카이프는 340만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문석 LG유플러스 부사장, 현준용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상무, 김종오 LG유플러스 기반서비스개발담당 상무와의 일문일답이다.
-언제부터 가입이 가능한가?
“행사 끝나고 바로 가입 가능하다. PC는 웹에서 다운로드하고 모바일에서는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가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준다. 우리가 가장 관심을 뒀던 부분은 가격이다.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을 도모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가격을 낮췄다. 이번에 군 수신전화에 대해 파격적인 봉사를 했는데 그런 스피릿을 갖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
-스카이프 서비스까지 더해져 비싸지지 않았는가?
-클라우드 방식으로 연동을 하면 보안에 취약한 부분도 있을 것 같다.
“기업 통신은 보안과 품질이 생명이다. 기업 전화도 마찬가지로 보안과 품질이 중요하다. 보안에 대해서는 우리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모든 보안 조치를 한다. 디도스(DDoS) 공격을 당한다거나 할 때 보호 조치를 할 수 있다. 내년 4월달에는 보안 규정 4.0이 나오는데 이것에 맞춰 보안이 가장 앞서 가게 할 예정이다.”
-모바일 간 화상통화 등처럼 데이터 소진이 많은 서비스도 있다. 데이터에 대한 정책은?
“실제 스마트폰, 태블릿 등 이동 모바일을 사용하는데 데이터 소비가 발생한다. 요금제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이 자기 명의로 된 디바이스를 사용한다면 개인 데이터에서 차감이 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특정 IP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경감을 해줄 수 있다.”
-타사 통신사 가입자가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데이터 등의 혜택이 있는지?
“우리가 아닌 다른 모바일 캐리어를 쓴다면 마땅치 않다. 그런 경우에는 번호이동을 하거나 전화이동을 하는 게 가장 좋은 솔루션인 것 같다.”
-사내에서 Biz 스카이프를 통해 통화나 데이터를 사용할 때와 외부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점과 어떻게 다른가?
“LG유플러스는 유선과 무선 모두 인터넷으로 연결됐다. LTE를 통해 VoLTE를 쓰고 유선에서는 070 번호를 쓰고 있다. 우리 가입자들끼리 쓸 때는 별도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070 베이스로 한다.”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을 했다는데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
“테스트는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했다. 8월 중순경에 파일럿 제품을 만들었고 그것을 한 달 정도 쓰고 있다.”
-대규모 인원의 회사라면 구축형이 더 나을 수 있다. 어느 인원 선까지 써야 클라우드 서비스가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는가?
“사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성능·품질에 문제가 없다. 숫자에 제한이 없다. 숫자에 대한 상한선은 없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구축해서 쓰는 게 더 났다. 가령 삼성그룹이나 LG그룹처럼 계열사 직원이 몇 십만명이 된다면. 사원 수 300명이나 500명의 기업의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 서비스 개발 목적은 중견기업들, 중소 기업들이 쓴 만큼 돈을 내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출시할 신규 서비스는?
“올해 4분기에 PC에서 모바일 수신을, 모바일 수신 메시지를 PC에서 활용하는 것을 준비중이다. 내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웹팩스도 집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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