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지난 2일 기준 이통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가 633만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월 2만9900원(부가세 별도)으로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를 300MB까지 쓸 수 있는 요금제다. 월 정액 요금이 올라가면 제공되는 데이터가 늘어난다.
KTOA는 이통3사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의 실제 사용량과 요금 납부액을 기준으로 평균 음성·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대비 각각 18%와 13% 증가했지만 요금은 6.1% 감소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들은 기존에 비해 음성통화는 73분(18% 증가), 데이터는 0.5GB(13% 증가) 가량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들은 이통사별로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데이터 요금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중 2만9900원(부가세 포함 3만2890원) 요금제 가입자가 전체의 25%, 3만원대(부가세 포함) 요금제 가입자가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기존 요금제에서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변경하면서 월정액이 감소한 가입자는 52%, 증가한 가입자는 28%, 동일한 가입자는 20%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유선통신 4사, 서비스 판매점 사전승낙제 도입
☞KT '올레 기가 인터넷' 50만 가입자 돌파
☞KT, 중기 결합상품 `olleh biz 성공팩`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