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3일 7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폐수집수장 폭발 사고 현장. 폐수집수장 내 폐수를 펌핑하면서 폭발 사고 현장 전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폐수처리장의 콘크리트 지붕은 폭발 위력으로 완전히 붕괴되거나 날아가 가운데 부분만 집수장에 비스듬히 빠져 있다. 왼쪽 소방차 위 작업 근로자들이 사용했던 콘테이너 사무실은 종잇장처럼 구부러졌고 오른쪽 경비실은 모든 유리창이 깨지고 사무실 벽면도 찌그러졌다. 집수장 뒷쪽 공장 시설물 일부도 파편과 폭발 위력 때문에 부분적으로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