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또 다시 최고치 경신…604 '안착'

0.55% 오른 604.13에 마감…기관 '사자'
바이오株 강세 vs 결제株 약세 전환
  • 등록 2015-02-06 오후 3:23:02

    수정 2015-02-06 오후 4:13:3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7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속에서도 기관이 매물을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55%) 오른 604.13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8년 이후 다시 최고치를 썼다.

지수는 605.86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도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이 이틀 연속 사들이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9억원, 10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682억원 순매수했고 연기금 금융투자(증권) 투신 등에서 ‘사자’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178억원 매수 우위 등 총 17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약(3.9%) 출판매체복제(3.5%) 방송서비스(3.0%) 종이목재(2.3%) 등이 강세를, 정보기기(-2.6%) 인터넷(-2.3%) 오락문화(-1.5%) 소프트웨어(-1.4%) 등이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다음카카오(035720)는 전날보다 2.74% 내린 14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페이팔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사이버결제(060250) KG이니시스(035600) 등도 내렸다.

종목별로는 분할 첫날을 맞은 덕산네오룩스와 덕산하이메탈의 주가 향방이 갈렸다. 화학소재사업부를 담당하는 덕산네오룩스(213420)는 가격상한폭으로 치솟은 데 비해 기본 금속소재사업을 맡는 덕산하이메탈(077360)은 하한가로 급락했다.

바이오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하이로닉(149980), 메디톡스(086900) 등이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셀트리온(068270)도 급등했다. 화이자의 호스피라를 인수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넷스쿨(060240)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중국계 게임사인 룽투게임즈가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내 팬 카페에 드라마 관련 상품을 공급키로 한 SBS콘텐츠허브(046140)도 급등했다.

이에 비해 제일제강(023440)은 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실적에 기업 주가도 웃고 울었다. 호실적을 기록한 이라이콤(041520) 아바텍(149950) 한국가구(004590) 등이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은 부진한 실적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동서(026960) CJ E&M(130960) 이오테크닉스(03903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등이 상승했고 컴투스(078340) 내츄럴엔도텍(168330) 골프존(121440) 포스코ICT(022100) 한국토지신탁(03483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977만주, 거래대금은 3조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5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437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