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파도로 발전·영상파일 '변환'없이 스트리밍..창조아이디어 '활짝' (종합)

미래부, 창조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10개팀 확정..창업지원금 1000만원 수여
  • 등록 2014-09-24 오후 4:04:56

    수정 2014-09-24 오후 4:04:5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성용준 씨는 SK에너지를 다니다 지난 2012년 ‘인진’을 세우고 창업에 도전했다. 이 회사는 현재 섬 등 도서지역의 값비싼 디젤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파력발전 기술을 제안했다.

이 기술은 낮은 수심에서도 사용가능하며 상하·수평운동 에너지 모두를 회수할 수 있다. 시험제품의 효율도 세계 최고수준인 24%에 이르렀고 내년 초 제주도에 시범 설치될 50kw 규모의 경우 효율성이 30%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브로드의 김재원 대표는 영상 파일을 스트리밍 전용 포맷으로 ‘변환’(transcoding)하는 과정이 필요없는 적응형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했다. 유튜브와 애플, 어도비, 네플릭스, 훌루, 네이버 등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들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러한 신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하는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 제출된 아이디어들이다.

미래부는 지난 7월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은 총 1300건의 창조아이디어 경진대회 출품작 가운데 서류심사와 지역별 예선, 전국 본선 등을 통해 모두 10팀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본선진출 10팀은 에어브로드와 인진 외에 △앤벗(모바일앱 사용자 행동 분석 솔루션, 정현종 대표) △이톡(세계 최초의 대화형 영상 서비스 앱, 최승철 대표) △크레토이(아코디언 플레이 하우스, 김현곤 대표) △CPS글로벌(암소 발정 영상 감시 솔루션, 석윤찬) △닷인코포레이션(시각 장애우를 위한 능동형 웨어러블 점자 디바이스, 김주윤 대표) △플리플(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조은형 대표) △플레이웰(어린이들의 놀이 및 교육을 위한 혼합현실형 콘텐츠 디바이스, 김계원 대표) △샤플(스마트 샤워리필 용기, 진창수 대표)이다.

이들 10팀은 창업지원금으로 각각 1000만원을 받는다. 또한 ‘창조멘토단’의 집중 멘토링를 받아 아이디어 보완한 뒤 다음달 말로 예정된 중소기업청 ‘창업리그’와의 통합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 시상식 및 통합결선 출정식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창조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24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석준 미래부 1차관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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