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윤여철 현대자동차 고문이 부회장 직위로 현업에 복귀해 산적한 노사문제를 총괄 지휘한다.
|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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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윤여철 고문을 노무총괄담당 부회장으로 인사발령했다. 울산공장장인 윤갑한 사장은 지난 3월 김억조 전 노무총괄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노무담당을 겸직했지만 윤여철 부회장 복귀로 울산공장만 맡게 됐다.
윤 부회장은 2008년 11월 현대차 노무담당 부회장을 맡아 3년 연속 무파업을 이끌어낸 노사문제 전문가다. 그러나 작년 1월 울산공장 노조원 분신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윤 부회장이 과거 노사대화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하청(비정규직) 노조의 정규직화 요구와 올해 임금단체협상 등을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윤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2005년 9월 현대차 사장, 2008년 11월 현대차 부회장으로 임명됐으며, 울산공장장 사장과 부회장으로 일하며 노사문제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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