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전자 최대 고객사 됐다

1Q 애플 구매액 2.1조…매출액 중 5.8% 차지
2위는 소니…"소니 부진·애플 성공으로 순위 바뀌었다"
  • 등록 2011-05-30 오후 5:23:30

    수정 2011-05-30 오후 5:23:3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아이폰`의 애플이 삼성전자(005930)의 최대 거래사에 등극했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의 최대 거래사는 오랜 우군인 일본의 소니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삼성전자로부터 2조1450억원 수준의 반도체와 LCD 패널 등의 제품을 구매했다. 삼성전자 1분기 매출액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달했다.

2위는 소니가 차지했다. 소니는 1분기 동안 삼성전자로부터 1조4800억원 규모의 LCD 패널을 구매했다. 소니는 지난 2004년 삼성전자와 합작 설립한 LCD 전문업체 S-LCD로부터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거래사 순위에서 1위와 2위가 뒤바뀐 결과다. 지난해 소니는 삼성전자로부터 6조7760억원의 제품을 구매했으며, 애플은 6조1600억원의 부품을 사갔었다.(관련기사 ☞ 삼성전자, 최대 고객은 누구?…소니·애플順(2011.03.31 16:48)   업계 관계자는 "소니가 현재 제조업 분야에서 고전하고 있는 반면, 애플은 스마트 시장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애플의 성장세를 대변해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과 소니에 이은 3위는 미국 휴렛팩커드와 유통전문점 베스트바이가 차지했다. 이들의 매출액 비중은 1.9%였다.

▶ 관련기사 ◀
☞삼성-LG, 호주서 3D TV 법정 공방
☞삼성전자, 中 쑤저우 LCD공장 첫 삽..2013년 1분기 가동
☞장원기 삼성 LCD 사장 "쑤저우팹, 생산 1~2년내 수익낼 것"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