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삼성전자로부터 2조1450억원 수준의 반도체와 LCD 패널 등의 제품을 구매했다. 삼성전자 1분기 매출액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거래사 순위에서 1위와 2위가 뒤바뀐 결과다. 지난해 소니는 삼성전자로부터 6조7760억원의 제품을 구매했으며, 애플은 6조1600억원의 부품을 사갔었다.(관련기사 ☞ 삼성전자, 최대 고객은 누구?…소니·애플順(2011.03.31 16:48) 업계 관계자는 "소니가 현재 제조업 분야에서 고전하고 있는 반면, 애플은 스마트 시장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애플의 성장세를 대변해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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