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년 매출 154조는..`1만원 지폐로 지구 56바퀴`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154조원을 1만원짜리 지폐로 늘어놓으면 지구에서 달까지 2번 왕복하고 편도로 한번 더 가는 거리'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거둔 매출액은 154조 6400억원이다. 매일 4280억원씩 매출을 올렸다는 얘기다. 일반인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천문학적인 규모. 삼성전자 국내외 직원이 모두 2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직원 1인당 7억8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 돈을 만원짜리 지폐 154억6400만장으로 바꿨을 경우 그 길이만 해도 무려 225만 7744km에 달한다.(만원 지폐 가로 14.6cm 기준)

지구에서 달까지 늘어놓으면 2번 왕복하고도 한번 더 갈 수 있는 거리라는 계산이 나온다. 지구 둘레가 3만9960km인 것을 감안하면 만원짜리 지폐로 56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셈.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2713회 왕복하는 거리다.

이를 다시 쌓아올리면 그 높이만 1546.4km(만원 지폐 0.1mm기준)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의 170배가 넘는 높이다.

지폐를 깔아놓을 경우 그 면적은 1535만2659㎢로 지구 면적(5112만㎢)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엄청난 크기다. 한반도(22만2135㎢) 면적의 69배가 넘고 남극 대륙(1424만5000㎢)을 다 덮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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