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입찰 방식을 현장 입찰로 변경한 것을 두고 절차의 `공정성`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일부 입찰 참여 컨소시엄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입찰 무효를 주장해 이번 입찰은 무효 처리키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전일(10일) 신울진 1·2호기 입찰을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려다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입찰 방식을 현장 입찰로 변경했다.
한수원은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과 논의해 재입찰 일정과 방법 등을 다시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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