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0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 개최

온라인 비대면대회 진행..전용앱으로 대회 참여
"새로운 형태의 학교스포츠클럽 문화 조성"
  • 등록 2020-08-06 오후 12:00:00

    수정 2020-08-06 오후 12: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9월~10월에 걸쳐 학생들의 건강 체력을 증진시키고 신체활동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20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스포츠 ON, 언택트(Untact)지만 온택트(Ontact)로 소통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실시되는 ‘2020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기존 형식의 대면 접촉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어려워지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마련됐다. 온라인 비대면 대회로 진행되며 전용앱을 사용해 대회 참여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포츠 피트니스 심사 시,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클럽, 스포츠피트니스, 스포츠히어로, 스포츠브이로그의 4개 영역 19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스포츠클럽 영역은 기존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진행됐던 종목 위주로 편성됐으며 농구, 배구, 배드민턴, 스포츠스태킹, 저글링, 줄넘기, 축구, 치어리딩, 티볼의 9개 종목을 진행한다. 스포츠피트니스 영역은 버피텐, 제기차기, 턱걸이, 매달리기, 플랭크 5종목이며, 학생들의 건강체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히어로 영역은 축구, 농구, 저글링, 줄넘기의 4개 종목에서 학생들의 자유로운 표현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포츠브이로그는 대회에 참여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제작해 생생하고 감동적인 연습 과정과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0일까지 학교에 신청하고 장소의 구애없이 개별 연습한 후 9월 25일까지 지정된 전용앱에 개인의 수행영상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스포츠한마당 예선대회는 참가학생이 보낸 영상을 심사하고 본선대회는 쌍방향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대회로 진행한다. 홍보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스포츠한마당 전용앱에 쉽게 접근가능하다. 각 종목별 영상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체육 홍보 영상으로 제작·활용할 것이다.

2020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한의 위기를 온라인 활동의 기회로 옮기고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스포츠 축제의 장(場)을 전국 최초로 제공할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기대했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약속을 지키며 실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스포츠클럽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서울체육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학교스포츠클럽이 ‘대회(경쟁)’ 중심에서 ‘모든 학생 활동(존중과 배려)’ 중심의 교육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 뉴노멀 스포츠 시민문화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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