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 한미 동맹 강력한 방어력 과시

30여만명의 한국군과 1만 7000여명의 미군 참여 역대 최대
항모강습전투단 훈련 등으로 연합작전수행 능력 증진
  • 등록 2016-04-29 오후 4:12:22

    수정 2016-04-29 오후 4:12:2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연례 연합 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 훈련(FE)이 29일 마무리 됐다.

이번 연습에는 30여만명의 한국군과 1만 7000여명의 미군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군 당국은 한미 동맹의 강력한 방어의지와 능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습 기간 동안 한미 양국군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다양한 유형의 대응훈련을 통해 연합작전수행능력을 증진시켰다. 유사시 미 증원부대의 한반도 전개 절차, 한국군의 작전수행능력 강화 등 한반도 평화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습 간에는 항모강습전투단 훈련, 대규모 연합 합동상륙훈련, 핵 및 미사일 위협 대응능력 강화 훈련 등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KR/FE 연습은 1953년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연습들은 유엔사 파견국 간의 오랜 협력과 항구적인 동맹을 과시하고 한반도 내의 평화와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존 C. 스테니스호’가 지난 3월 13일 오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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