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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평가항목은 대기질, 악취, 온실가스, 토양, 수질, 소음·진동 등 총 18개. 평가항목과 범위는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가 주관하고 마포구 주민이 참여한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심의로 결정했다.
평가는 건설 예정지 반경 10km 이내 17개 지점에 대한 현장·문헌 조사와 868개 지점의 대기질·악취 등에 대한 예측 모델링(칼퍼프, 씨맥)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건설공사 중, 신규시설 운영 중, 기존 시설 폐쇄 35년 이후 등 3개의 시기를 가정해 진행했다.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질과 악취 물질은 칼퍼프 모델을 오존과 초미세먼지는 씨맥을 이용해 예측·평가했다.
평가 결과 3개 시기 모두 주변 대기질,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시설이 운영될 때,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다이옥신 등은 모두 환경기준에 만족했다.
평가서 초안 열람 후 의견이 있을 경우엔 공람 장소에 마련된 주민의견 제출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공람 기간 중인 오는 12일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400명 선착순 입장 예정이다. 서울시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한다.
평가서 공람에서 접수된 주민의견제출서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반영 여부를 공개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환경영향평가 광역자원회수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