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큐텐 자금 추적 과정서 불법 흔적"

국회 정무위 긴급 현안 질의
"양치기 소년 같은 행태에 신뢰 못해"
  • 등록 2024-07-30 오후 3:09:34

    수정 2024-07-30 오후 3:21:14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고개 숙인 구영배 큐텐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0일 티메프 사태 관련해 “자금 추적 과정에서 강한 불법의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연 티메프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자금 추적을 하고 있느냐”는 윤한홍 정무위원장의 질의에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가급적 선의를 신뢰해야겠지만 최근 저희와의 관계에서 보여준 언행을 볼 때 상당히 양치기 소년 같은 행태들이 있기 때문에 신뢰는 많이 하지 못하고 자금 추적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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