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면서 840선 밑으로 떨어졌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3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포인트(0.26%) 내린 839.9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12%) 내린 841.12에 개장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에 대형주 위주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호황에 따른 전선, 전력기기가 강세를 보인 반면, 게임 관련주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2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9억원, 4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디지털컨텐츠가 2.76% 하락하며 지수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고, 운송과 인터넷, 유통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도체와 비금속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화학은 1.70% 오르고 있고, 제약과 IT 부품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오전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며 각각 0.11%, 0.22%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켐(348370)은 7.19% 상승 중이고,
휴젤(145020)은 2.17%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는 1%대 떨어지고 있고,
HPSP(403870)와
실리콘투(257720)도 각각 2.85%, 3.32% 떨어지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4포인트(0.04%) 오른 3만9127.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0포인트(0.16%) 상승한 5477.9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0포인트(0.49%) 뛴 1만7805.16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