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라이콤이 테슬라 파트너사에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의 초도 물량 선적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8분 현재
라이콤(388790)은 전 거래일보다 30% 오른 3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라이콤은 글로벌 선두 자율주행 라이다 기업 L사로부터 수주한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의 초도 물량 선적을 완료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선적 물량은 샘플 공급용이다. 라이콤은 L사가 3~6개월 간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차량용 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콤은 10여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올해 초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초소형 라이다 레이저 센서를 선보였다.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의 적용을 추진 중인 L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라이다 및 응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1550 나노 무해 파장의 광을 사용해 라이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 볼보, 도요타 등 글로벌 유명 자동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용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