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iTQi 국제 우수 미각상’ 2년 연속 수상

제주지하수 가치 및 먹는샘물 위상 높여
  • 등록 2019-06-25 오전 11:28:05

    수정 2019-06-25 오후 2:34:54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식음료품평회 시상식. 왼쪽 세 번째부터 박진석 제주개발공사 품질기획팀 팀장, 고승후 과장.(사진=제주삼다수)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을 넘어 맛까지 인정받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iTQi)에서 개최한 ‘2019 iTQi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3스타’를 획득, 국제 우수 미각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국내 먹는샘물 업계에서 최초로 수상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맛과 품질을 인정받음으로써 제주지하수의 가치를 넘어 국내 먹는샘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출시 20년 만에 처음으로 iTQi에 출품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역시 맛과 향·조직감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스타로 선정됐다.

iTQi는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식음료 품질 평가기관이다. 평가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평가된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맛뿐만 아니라 품질관리에 있어서도 인정받고 있다.

ISO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뿐만 아니라 FSSC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미국NSF(국가위생국), 인도네시아 할랄과 같이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2년 연속 iTQi 미각상 수상으로 제주삼다수의 가치를 국제사회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을 넘어서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기본으로 국내 먹는샘물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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