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창조경제센터 오픈…'소재·에너지' 허브 육성

포항 이어 두번째 창조경제센터 설립
김진일 사장 "창조경제 거점 만들자"
  • 등록 2015-08-25 오후 2:47:46

    수정 2015-08-25 오후 2:47:46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포스코(005490)는 창조경제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포스코 광양 창조경제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오픈한 포항 센터에 이어 두번째 창조경제센터의 문을 연 것이다. 광양 센터는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분야의 창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아이디어 창업지원 허브 구축, 강소기업 육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우수 벤처창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첨단소재 및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동반성장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에코 산업단지를 만들어 부산물 ‘제로(0)’에 도전한다.

광양 센터는 기존 RIST 광양바이오센터 1~2층에 들어섰다. 연면적 792㎡ 규모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과 모형제품 전시실, 컨설팅룸,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예비 창업자 및 창업 후 3년 이내 벤처기업 4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기술적 문제 해결과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연구기관 연계 맞춤형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진일 포스코 사장은 “창조경제가 광양 창조경제센터를 통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예비 창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이 창의력을 펼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소재·부품과 에너지·환경 분야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우종수 포스코창조경제추진단장(왼쪽부터)과 김영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김진일 포스코 사장, 신태욱 광양부시장, 김병일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이 25일 열린 광양 창조경제센터 개소식에서 센터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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