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제철 1분기 실적 "예상 수준"

1분기 영업익 21% 감소 열연코일 생산설비 보수탓
현대카드 지분 매각 신용에 긍정적..규모 작아 신용등급은 '부정적' 유지
  • 등록 2013-04-29 오후 5:48:54

    수정 2013-04-29 오후 5:50:1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무디스는 29일 현대제철(004020)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이 예상했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박 무디스 부대표 겸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것은 열연코일 생산설비 보수에 따른 생산 감소가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프리미엄 열연코일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현대제철의 상각전이익(EBITDA) 성장률은 한자릿수 초중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또한 올해 현대제철의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6배에 머물 것으로 봤다. 현대제철은 올해 완공 예정인 연간 생산량 400만톤 규모의 ‘고로3기’ 투자로 2조원에 이르는 설비투자(Capex)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현대제철이 현대카드의 지분을 매각했지만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지분 5.4%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해 세전 1750억원의 매각대금을 확보했지만 지난해 말 10조4000억원에 달하는 조정차입금 대비 규모가 작다는 판단이다.

다만 무디스는 현대제철의 차입금 축소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이같은 자산 매각이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