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중동發 악재에 급락..`510선 턱걸이`

외국인 작년 7월 이후 최대 193억 매도
시총 상위주 동반 추락..물·금관련株는 강세
  • 등록 2011-02-22 오후 3:37:37

    수정 2011-02-22 오후 3:37:3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51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리비아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폭등과 유럽 금융시장 불안 우려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악재로 작용했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53포인트(1.64%) 하락한 512.06에서 장을 마쳤다.    오전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 쏟아내며 51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5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7월1일 이후 최대규모인 193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물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73억원, 개인은 4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인 2% 넘게 밀렸고, 메가스터디(072870)OCI머티리얼즈(036490)도 2%대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포스코 ICT(022100)는 3.85% 하락해 8250원에서 거래를 마쳤으며 SK브로드밴드(033630)CJ오쇼핑(035760), 에스에프에이(056190), 동서(026960)가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046890)다음(035720)은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테마주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금관련주와 물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잠시 주춤하는 듯 했던 물관련주가 다시 힘을 냈다. 젠트로(083660)뉴보텍(060260), 와토스코리아(079000)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자연과환경(043910)은 오후들어 상한가가 풀리며 전일대비 12.32% 오른 994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동 시위사태의 장기화로 최근 금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금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애강리메텍(022220)이 전일대비 상한가를 기록하며 3005원에 장을 마쳤다.  엠케이전자(033160)는 3% 이상 올랐다.      중동발 악재로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한 가운데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은 꿋꿋히 오름세를 보였다.   약세장 속에서 실적의 힘은 빛났다. 디지탈아리아(115450)가 지난해 호실적을 발표하며 11% 넘는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다날(064260)은 미국 현지법인이 스프린트사와 휴대폰 결제 서비스 관련 계약을 맺었다는 호재에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넥스트코드(035450)는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3%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이 전해진 지앤알(043630)은 10% 넘게 급락했다. 유비프리시젼(053810) 또한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13% 넘게 떨어졌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5948만주, 거래대금은 1조9873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2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743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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