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매가격을 보면 전국과 수도권 하락폭은 전분기(각각 -0.47%→-0.35%, -0.41%→-0.23%) 대비 줄었다.
서울은 2022년 3분기(-0.01%) 이후 지난달(-0.13%)까지 계속되던 하락세가 끝나고 0.05% 상승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전 분기 대비 하락에서 상승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인천(-0.67%→-0.63%)은 노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도시 오피스텔은 상승을 나타냄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다만 지방(-0.68%→-0.83%)은 공급이 많은 대구, 광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높은 하락세를 유지함에 따라 지방은 전체적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전국(-0.20%), 수도권 (-0.13%), 지방(-0.48%)이 모두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대구(-1.05%), 광주(-0.73%), 대전(-0.61%), 세종(-0.51%) 순으로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전국(0.34%), 수도권(0.45%)이 올랐지만 지방(-0.10%)은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70%), 울산(0.64%), 인천(0.63%), 서울(0.49%)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상승폭은 확대(0.45%→0.49%)됐다. 부동산원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월세 수요 유입된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높은 시내 중심부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의 상승이 지속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0.31%에서 0.63%로 상승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전세기피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교통여건이 양호해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