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향운)은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소장 이혜숙)와 최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국제협력 등의 사업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화의료원과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차 의학 연구 증진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 교류 ▲특별전시회, 강연회, 연례회의, 심포지엄 공동 개최 ▲양 기관 협의로 결정한 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향후 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국제협력 등 사업협력 추진을 위한 세부 협력과 실무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은 “그동안 성별 특성을 간과한 연구 데이터의 적용으로 인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손실이 많았다”라며 “이번 협약이 남녀 모두를 위해 과학기술의 포용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은 “남녀의 성차 고려해 의학 연구, 진료를 해온 것은 이화의료원이 국내 최초였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인들을 육성·지원하고 국제협력 등의 사업을 지원해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의 젠더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왼쪽)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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