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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와 변동이 없었다. 이로써 이 지사는 7주 연속으로 윤 전 총장을 앞섰지만, 격차는 2%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2%를 기록했다. 최근 이 지사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탄핵 참여 공방’ 등 네거티브 공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각각 3%의 지지율을 얻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 원희룡 제주지사는 각각 1%의 지지율을 얻었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0%의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최 전 원장이 8%, 홍 의원이 7%로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4%를,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를 기록했다. 이밖에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9%로 나타났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인식을 묻는 조사에서는 ‘정권 심판론’(44%)이 ‘국정 안정론’(3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대선후보의 정치 행적 공방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가 ‘공약이나 비전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고, 40%는 ‘검증을 위해 과거 정치 행적 확인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유권자들은 대선후보의 과거 행적보다는 앞으로의 비전 및 정책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