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9일 국회 당대표실로 당대표 당선 축하 인사를 하러 온 김 대표를 만나 “제가 통합으로 민생 정권을 약속드린다고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다. 제가 집 나간 며느리 돌아오는 가을 전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우리 지지자들은 사실 애가 타고 속이 터진다. 예전 2003년에 큰 분열을 겪었고, 또 올해 제2차 분열을 겪으면서 정치가 아울러서 힘을 내야 하는데 계속 분열의 분열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고 속이 터지고 애가 터질 것”이라며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분당,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사태를 거론했다.
추 대표는 이어 “당을 통통하게 살찌우겠다고 약속드렸던 것처럼, 당이 분열되고 분화되는 과정에서 당에 좌절하고 실망하고 분노해서 당을 떠난 분들을 한 분 한 분 정성껏 모시겠다는 약속을 누차 드렸다”고 거듭 밝힌 뒤 “저의 통합 의지에 동의를 하시면서 당대표실로 예방을 해주셨고, 절차는 어떻든 간에 통합의 의지에 동감을 하면서 마음을 합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통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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