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035720)카카오는 “그간 PC 버전 지원, 출장, 휴가 등으로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평균 5~7일간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했다”며 “사용자 정보보호를 위해 카카오톡 대화내용 저장기간을 2~3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으며 이달 안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어 “보통 수사기관이 법원 압수수색영장 발부를 거쳐 자료를 요청하는데 2~3일 이상 소요돼 수사기관의 영장집행에 따른 대화내용 제공이 거의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번 삭제된 대화내용은 복구가 어렵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카카오톡 이용자 3000명 검열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다음카카오 측은 ”다음카카오는 수사대상자 1명의 대화내용만 제공했으며 수상대상자의 카카오톡 친구 3000명의 대화내용을 제공한바 없다“며 ”당시 법원 영장에서는 40여일의 대화기간을 요청했으나 실제 제공된 것은 서버에 남아있던 하루치 미만의 대화내용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