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열차 추돌사고 부상자 치료비 전액 지급 보증"

  • 등록 2014-05-02 오후 8:47:26

    수정 2014-05-02 오후 8:47:2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메트로는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와 관련한 부상자 치료비 전액을 지급 보증한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2일 서울시내 대형 병원에 공문을 보내 “병원에 후송된 환자에 대한 검사 빛 치료 일체를 서울메트로에서 지급 보증하니 진료와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문은 건대병원, 국립의료원, 경희의료원, 한양대병원, 혜민병원, 삼육서울병원, 성바오로병원 등 부상자가 치료를 받는 병원에 보내졌다.

2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고 열차의 유리창이 깨져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사고 당시 열차 안에 1000여 명의 승객이 있었으며, 이 중 20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상당수는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뒤 귀가한 승객들도 필요하면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사고 열차에 탔던 승객 가운데 치료가 필요한 분들은 가까운 지하철역에 신고하면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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