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가 3억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라이어빌리티 스왑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장기물쪽으로도 최근 부채스왑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했다.
본드스왑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단기쪽은 약간 확대, 장기쪽은 소폭 축소 분위기였다. 1년구간이 5bp, 3년구간이 4bp, 5년구간이 -6bp를 보였다. 10년구간도 -15bp를 기록했다.
스왑베이시스는 1~4bp 가량 축소됐다. 1년테너가 1bp 좁혀진 -54bp를, 3년테너가 2bp 타이튼돼 -90bp를 기록했다. 5년테너도 4bp 가량 줄어 -72bp를 나타냈다. 10년테너 역시 3bp 정도 좁혀져 -55bp로 거래를 마쳤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에 큰 움직임은 없었다. 채권현선물이 아침에 약세출발하면서 IRS도 약간 밀렸다. 이후 외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강보합 분위기로 전환하자 IRS 역시 금리가 빠졌다. 전반적으로 비드 오퍼가 팽팽했던 가운데 막판 비드 소화후 오퍼우위를 보였다”며 “온쇼어쪽 오퍼가 나오는 것을 보면 리시브 수량이 좀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드프랭크법에 따라 미국계와 거래가 되지 않는 영향도 있어 보였다. 약간 특이했던 점은 많이 눌려있던 10-5년 스프레드가 일부 올라온 부문”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IRS나 채권시장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CRS는 SK브로드밴드 5년만기 3억불규모 해외채 발행 소식에 부채스왑 기대감으로 금리가 오른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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