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오늘 개성공단 잔류 인원의 귀환은 이뤄지지 않는다”며 “내일 귀환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북측이 요구한 3월 임금, 통신비, 세금과 관련해 남북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 문제도 있는데 이것도 최종 조율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당초 지난 29일 이들을 포함한 나머지 인력 50명 전원의 귀환을 허가해 달라고 북측에 요청했지만 북측은 3월 임금, 통신비 등 미수금 정산을 해결을 이유로 7명을 남기고 43명에 대해서만 귀환 허가를 했다. 이에 따라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관리위 5명과 KT 직원 2명 등 7명이 아직 남측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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