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올해 하계 전략작물직불금을 추가로 신청받는다고 15일 밝혔다.
| 가루쌀이 될 벼.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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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작물직불금은 식량자급률 제고, 쌀 수급 안정 및 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당 최대 43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약 12만5000㏊ 면적에 7만3000여 농업경영체가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당초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14만 7000㏊ 면적으로 올해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받았으나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들의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이달까지 추가 신청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접수 장소는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행정복지센터다.
특히 이번 추가 신청 기간에는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일반벼를 총체벼(조사료)로 활용하려는 농업인에게도 문이 열렸다. 현재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하고 오는 9월 초까지 총체벼로 수확하면 ㏊당 430만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의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며 “전략작물직불금은 농업인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이번 추가 신청 기간에 많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