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인문계 전공자에 융합기술교육으로 취업률 85% 달성

  • 등록 2016-12-16 오후 3:05:11

    수정 2016-12-16 오후 3:05:11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의 1기 훈련생이 집중적인 융합기술교육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16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올해 3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개원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의 1기 훈련생 67명 중 57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85.1%를 기록했다. 특히 취업자의 72.9%가 인문계열 비전공자로 빅데이터, 바이오분야, 소프트웨어분야 등이 융합된 고급훈련과정을 10개월 간의 훈련을 통해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강구홍 융합기술교육원장은 “교육원 설립 단계부터 수도권 강소기업들과 사전 취업협약 등을 통해 기업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였고,모듈별 테스트를 통해 일정수준에 미달하면 탈락시키는 엄격한 학사관리로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했다”고 말했다.

융합기술교육원은 ‘모듈식 교과 과정’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통상 2년여의 기간이 걸리는 교육과정을 10개월로 단축해 압축적이고 강도 높은 수업을 진행했다. 교수진의 경우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현장 기술 전문가들로 다수의 국내외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기업·연구소 등의 근무 경력도 평균 16년에 이른다.

비전공자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라온 피플에 취업한 박창성(29) 씨는 “융합기술교육원에서 훈련을 받은 덕분에 업무수행에 큰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기술 분야는 최신 기술을 꾸준히 공부하고 발전시키면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으므로 끊임없는 기술연마를 통해 전문기술인의 꿈을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융합기술교육원 훈련생 8명을 채용한 중견 IT 솔루션 전문기업 유클릭의 엄남한 대표는 “회사에서 활용하는 기술교육이 이루어 지고 훈련을 받은 학생들을 채용하여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어 재교육비용 절감 등 기업 입장에서도 효율적이다”고 전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융합기술교육원은 취업난이 심각한 인문계 대졸자들에게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매년 4차 산업혁명 분야 훈련과정을 신규 개발하고 역량 있는 민간기관을 4차 산업혁명 선도 훈련기관으로 선정하여 초기 2∼3년간 집중 지원을 통해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융합기술교육원은 데이터 융합소프트웨어과, 생명의료시스템과, 임베디드시스템과 등 3개 학과에서 2017학년도 교육생 총 160명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융합기술교육원 교학처(031-696-8800)에 문의하거나 또는 홈페이지(http://www.kopo.ac.kr/ct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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