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초대형 FPSO 공사 지연.."인도일자 미확정"

  • 등록 2016-09-13 오전 11:39:01

    수정 2016-09-13 오전 11:39:0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계약 종료 시점이 도래한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초대형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및 하역설비) 1기 공사가 지연되면서 인도시기를 확정짓지 못했다.

대우조선은 13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 INPEX로부터 지난 2012년 3월 수주한 FPSO 1기 공사가 현재 진행중”이라며 “인도일자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2조2506억원 규모의 이 FPSO 프로젝트를 당초 올해 4월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선주 측과 인도 연장 계약 합의에 따라 이달 15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종료시점이 이번주로 다가왔지만 대우조선 측은 아직까지 계약 종료 시점을 특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추후 인도일자 확정시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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