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 콘스티튜션 행사장에서 미국 참전용사 후원행사인 ‘셰프 오브 스태프’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줬다
이 행사는 미국 참전용사를 후원하는 행사로 참전용사 지원재단인 ‘피셔 하우스 파운데이션’과 삼성전자가 파트너십을 맺으며 추진됐다.
삼성전자와 참전용사 가족들과의 인연은 지난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전자가 미국재향군인회에 500만달러(60억원 규모)를 후원하면서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후원을 이어가며 지난달 참전용사 공원 보수를 위해 기념재단에 100만달러(12억원)를 전달했고 최근에는 미국 군인가족협회를 통해 피셔 하우스 재단에 10만달러(1억2000만원)를 장학금 명목으로 후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피셔 하우스와 함께 텍사스주 오스틴·달라스,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워싱턴D.C.,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등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유명 셰프들이 등장해 특별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코리 부커 연방 상원의원, 뎁 피셔 연방 상원의원 등 미국 저명인사 200여 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셔 하우스 재단 켄 피셔(Ken Fisher) 이사장은 “미국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든 도울 것”이라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삼성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부근 사장은 “앞으로 혁신적인 제품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지역사회에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 소비자 배려 정신을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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