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백수오 사태 불똥이 주류업계로 까지 튀면서
국순당(043650)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백세주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악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시 39분 현재 국순당은 전일대비 14.9% 급락한 651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 중인 백수오 사용 제품 128개사 20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1개, 일반식품 39개 등 총 40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40개 제품은 전량 회수 및 품목 제조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국순당 ‘백세주’의 경우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원료 백수오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은 판매 중단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엽우피소 등이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