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어윤대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이 국내 금융 산업의 발전 방향을 놓고 각각 다른 처방을 내놨습니다.
어 회장도 “우리 금융회사는 자금 조달력이나 네트워크가 부족해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처방은 갈렸습니다.
박 장관은 금융 산업은 시스템 위기 시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어 회장은 “우리나라 금융 산업은 독립 산업이 아니라 공익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정부의 사고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