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加 6조대 풍력·태양광단지 수주 임박

  • 등록 2010-01-20 오후 8:16:32

    수정 2010-01-20 오후 8:16:32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삼성물산과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이번주 안에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2.5GW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계약 규모가 6조원 이상인 대형 사업이다.

삼성물산(000830)과 한국전력 관계자는 20일 "작년 말부터 협상을 진행해왔고, 3개월 정도 지연된 끝에 우리 시각으로 이번주 금요일 새벽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6조원으로, 삼성물산은 프로젝트 파이낸싱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고 한국전력은 발전소 시공과 운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풍력발전단지와 태양광발전단지의 배분 문제와 계약 규모는 세부 조율 중이기 때문에 계약 일정이 지연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번주 안에 마무리를 짓겠단 방침이다.

양측은 작년 10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6조원이 넘는 대체에너지 발전단지를 어떻게 조성하고 운영할 지를 두고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계약 일정이 3개월 정도 미뤄졌다.

다만 온타리온주 정부는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해 수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물산의 대체에너지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삼성물산의 사업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8년 9월 전라남도 진도군 일대 8만6000㎡ 부지에 총 220억 원을 투자해 약 15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3㎿급 태양광 발전소 `솔루채 진도`를 완공해 가동하고 있다.

풍부한 건설 시공 경험을 갖춘 삼성물산은 입찰을 통해 세계적인 풍력발전기 제조업체들의 제품을 납품받아, 풍력발전단지도 무난히 조성할 전망이다. 현재 다수 업체들의 입찰을 받아 조건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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