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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연방 정부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미시간, 뉴멕시코 등 6개 주에 군 의료팀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미 연방정부는 또 추가로 진단 키트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감염 예방의 효과적인 고품질의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신과 진단 키트, 마스크는 미국 정부가 전면적인 봉쇄(셧다운) 조치 없이 일상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꺼내 든 방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무료로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확보 중인 5억개의 진단 키트 외에 향후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가로 5억개를 조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료 검사 키트를 주문해 집으로 직접 배송받을 수 있도록 다음주에 웹사이트를 새로 개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지만, 그 이후 일어나는 일은 정말 다르다”면서, 백신 접종을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