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 의료팀 투입하고 마스크 무료 제공”…코로나19 추가대책

의료 부담 완화 위해 6개주(州)에 군 의료팀 추가 투입
진단키트 추가 확보…다음주 ‘고품질 마스크’ 배포 발표
  • 등록 2022-01-14 오후 4:34:10

    수정 2022-01-14 오후 4:34: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부 주(州)에 군 의료팀을 투입하는 한편,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추가로 확보하고 ‘고품질 마스크’를 무료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진단키트 추가 확보와 군 의료팀 현장 투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 AFP)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연방 정부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미시간, 뉴멕시코 등 6개 주에 군 의료팀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의료 기관의 부담 완화를 조치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직후인 11월 말에도 800여명의 군 의료진과 연방 비상 요원들을 24개 주에 배치했다.

미 연방정부는 또 추가로 진단 키트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감염 예방의 효과적인 고품질의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신과 진단 키트, 마스크는 미국 정부가 전면적인 봉쇄(셧다운) 조치 없이 일상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꺼내 든 방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무료로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확보 중인 5억개의 진단 키트 외에 향후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가로 5억개를 조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료 검사 키트를 주문해 집으로 직접 배송받을 수 있도록 다음주에 웹사이트를 새로 개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부 미국인에겐 마스크가 항상 저렴하거나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다음 주에 고품질 마스크를 무상 제공하는 방법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백악관은 전날 고품질 마스크 제공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지만, 그 이후 일어나는 일은 정말 다르다”면서, 백신 접종을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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