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 수요예측 경쟁률 439:1… 공모가 7200원 확정

  • 등록 2015-08-10 오후 1:59:44

    수정 2015-08-10 오후 1:59:4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웹스와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6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7200원으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인 6500~7200원의 상단이다.

이번 수요예측애는 486개 기관이 참여해 438.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참여기관 약 93%가 밴드 상단인 7200원 이상, 75%는 8000원 이상을 제시했지만 72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약 115억원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450억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권익을 위해 이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원천기술 기반의 응용 소재 개발 능력과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가능성을 입증해 수익성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웹스는 컴파운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를 개발하는 업체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전자·레저·건자재 등 응용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341개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3%를 달성했다.

이재춘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현재 보유한 원천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최근 확보한 방열 소재 원천기술,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 상용화를 성공할 것”이라며 “국내 고부가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서 지속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향후 일정은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하게 된다. 상장 예정일은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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