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펠릿 열풍스토브..하루 60대 이상 팔렸다

출시 2달만에 4000대 판매고..연료비 절감하려는 상가 사무실 인기
  • 등록 2014-11-18 오후 2:25:52

    수정 2014-11-18 오후 2:25:5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귀뚜라미는 지난 9월 출시한 펠릿 열풍스토브가 출시 두 달 만에 국내 판매 4000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루에 66대 이상 팔려나간 셈이다.

귀뚜라미 펠릿 열풍스토브
펠릿 열풍스토브는 기존 난로의 복사 난방 기능 이외에 전면에 있는 특수관과 전용 팬을 통해 온풍을 발생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강·중·약 3단계의 자동 열량 조절로 실내 공간 면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 등유 대비 연료비를 최대 45%까지 절감할 수 있다.

펠릿 20㎏의 시중 가격은 7000원으로 이정만 있어도 10시간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66㎡ 면적 기준 하루 8시간 사용할 때 한 달 연료비가 등유 난로 대비 12만원정도 절감돼 상가와 사무실 등에서 인기가 많다는 것이 귀뚜라미 측의 설명이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 동안 25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국 주요 도시 신기술 발표회를 통해 이같은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열풍스토브에는 연료 낙하공급, 과열감지, 연료차단 등 3단계에 걸친 화재예방 장치가 있다. 전면 창에는 이중 구조의 공기 커튼 방식이 적용돼 그을리는 현상 없다. 연소된 가스는 연통으로 배출시켜 실내 공기가 쾌적하고 위생적이므로 기름 난로 사용시 발생하는 냄새나 머리가 아픈 현상이 없다. 여기에 리모컨으로 실내온도조절, 열량조절, 타이머 기능 등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아산과 청도사업장을 포함해 전국 11개 물류센터에서 펠릿 연료를 보관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연료를 공급한 것이 판매 성장세를 견인한 것 같다”며 “이런 판매 상승 추세와 무이자 할부 이벤트의 시너지 효과가 합쳐지면 연내에 1만대 판매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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