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NLL 북쪽 해상에서 사격을 일제히 시작했다”며 “NLL 이남으로 떨어진 포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쏜 포탄이 백령도와 연평도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출격시켜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의 유도탄고속함과 호위함, 구축함 등 함정도 인근 해역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사상 최초로 사격훈련 계획을 통보해 온 것은 지난달 31일의 일이다. 당시 북한은 NLL 이북 7개 지역에서 8차례에 걸쳐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북한이 발사한 포탄 500여발 중 100여발이 NLL 이남 우리 해상으로 떨어졌고, 우리 군은 3배에 상응하는 k-9자주포 포탄 300여발을 NLL 이북 북한 해상으로 대응사격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