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병렬 전 민주당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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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선병렬 전 의원이 2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안철수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30%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새정치의 열망을 단지 안철수 현상으로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정치를 위한 정치세력화가 야권의 분열을 가져온다는 부정적 견해도 있지만 민주당의 형편과 지지를 가지고 버티면서 싸우면 수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도 국가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무모한 일”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와 새로운 집권세력의 구축을 위해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을 축으로 던져진 새정치를 향한 국민적 지지를 외면하고는 야권의 미래는 물론 우리 정치의 미래도 없다”고 주장했다.
선 전 의원은 최근 민주당에 탈당서를 제출한
현대차(005380) 최고경영자(CEO) 출신 이계안 전 의원과 방송사 앵커 출신인 류근찬 전 의원에 이어 안 의원 측에 합류를 시사한 세번째 인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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