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업무보고)인도 원전 수출 본격화..7월 협정체결

7월 한-인도 원자력협정 체결
4월 한전-인도원자력공사 협력 협정
수출입은행 원전관련 국가별 맞춤형 지원체제 구축
  • 등록 2010-04-12 오후 6:40:02

    수정 2010-04-12 오후 6:41:40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오는 7월 한-인도 원자력 협정 체결이 추진되는 등 인도 원전 수출이 본격화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015760)은 이달 중 인도원자력공사와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이어 7월에는 우리나라와 인도 정부간 원자력 협정이 체결될 전망이다.

원자력 주무 공기업과 정부간 원자력 협정이 속속 체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산 원전의 인도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현재 원자력 발전소 17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2030년까지 약 50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수출입은행은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원전 수주와 관련해 수주협상 단계부처 참여해, 국가별 맞춤형 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턴키 발주의 원전건설이 가능한 국가에 대해서는 직접대출, 채무보증, 이행성 보증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노후 원전 운영, 정비시장 진출과 관련한 금융상품 제공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업무보고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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