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롯데문화재단은 지휘자 정명훈과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의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오는 12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 지휘자 정명훈. (사진=롯데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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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출신 연주자 등이 모인 교향악단이다.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2017년 창단했다.
정 지휘자는 “나는 음악인이기 전에 한국인이며 한국인으로서 음악으로 남북의 가교역할을 해야 하는 것에 책임을 느낀다”고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내왔다.
이번 공연에선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정 지휘자가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북한 은하수 관현악단 합동 공연 등에서 선택한 작품으로 의미가 크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함께 한다. 이수빈은 금호문화재단 금호영재 출신으로 2013년 모스크바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2014년 뉴욕 영콘서트아티스트 오디션 1위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선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 4만~18만원. 예매는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