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프로필 보니 의심스러운데?"…'페이크 시그널' 뭐기에

카카오톡 '페이크 시그널' 신규 도입
사칭 가능성 높은 프로필에 경고 표시
  • 등록 2024-08-14 오후 2:54:46

    수정 2024-08-14 오후 3:01:5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가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을 선제 보호하기 위해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v11.0.0)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들에게 적용된다.

카카오는 사칭을 통한 사기와 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사칭의 대상이 유명인과 각종 기관에서 일반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페이크 시그널’을 카카오톡 프로필과 일반 채팅에 적용했다.

카카오의 ‘안티어뷰징 시스템’에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결합해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 탐지한다. 사칭 의심 프로필 이미지에는 경고 표시를 노출하고 사칭 의심 계정을 친구 추가하거나 대화를 시도하면 경고 팝업 문구가 뜬다.

경고 문구와 함께 사칭 의심 계정을 바로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는 경로도 안내된다.

카카오는 ‘페이크 시그널’ 도입과 함께 ‘피싱 및 사기 주의 기능’ 관련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톡사이렌’을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을 총칭하는 상위 브랜드로 승격시키고 페이크 시그널,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하위 카테고리에 배치, 체계화했다.

카카오는 7월 15일, 이른바 ‘불법 리딩방’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을 공자로 하는 카카오톡 운영정책 개정을 예고했다. 8월 14일부터 개정된 정책을 적용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칭을 통한 범죄 수법과 유형이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스패머, 어뷰저들의 활동을 막기 위한 조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IT회사로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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