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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는 한화정밀기계의 김연철 대표이사와 장우석 로봇사업부장 전무, 데릭 옙 PBA그룹 최고경영자(CEO), 찬춘싱 싱가포르 총리실 장관 등을 비롯해 정부 인사와 주요 협력사, 고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합자법인은 꾸준한 증가세에 있는 동남아 지역의 로봇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화정밀기계의 모션 제어 핵심 기술과 PBA그룹의 정밀 기계 가공, 공장 자동화 SI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현지에 공장을 개설한다.
싱가포르 정부 역시 최근 4차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전세계 협동로봇 시장이 매년 6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싱가포르산 로봇 및 자동화 설비 구축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며 이번 합자법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PBA그룹과 한화정밀기계의 합자법인에서 생산되는 협동로봇이 중소기업과 신생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화그룹은 아시아 자동화의 요충지인 싱가포르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로봇 전문 메이커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